◎미 월드 리포트지 보도【워싱턴 로이터=연합】 무하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지난 88년 스코틀랜드 로커비상공서 1백3명의 희생자를 낸 팬암기 폭파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2명의 리비아인들을 넘겨줄 태세가 되어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최신호가 24일 보도했다.
월드 리포트지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미국과 영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리비아 인민의회가 금주중 문제의 리비아인들의 송환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리비아가 로커비상공의 팬암기 폭파사건과 전혀 관련없다고 주장하면서 이들의 인도를 한사코 거부해오던 카다피 원수가 마음을 바꾼 이유는 유엔의 제재압력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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