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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와이즈맨회 토론내용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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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와이즈맨회 토론내용 큰 관심

입력
1992.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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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재벌 총수 등 초호화진용 구성/미선 브레진스키 등 참여… 구체내용 함구한미 양국의 전현직 실력자 핵심소모임인 「한미 와이즈맨회」가 지난 23,24일 이틀간 워커힐호텔에서 한미 현안 등을 놓고 토론을 벌여 주목을 끌었다.

명칭 자체가 현인들의 모임인 한미 와즈맨회는 구성원들의 면면부터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과연 어떤 활동과 역할을 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한국측 회원으로는 노태우대통령의 동서인 금진호 무협 고문(14대 국회의원 당선자)이 사무총장으로서 주무를 맡고 있다.

또 조순 한은 총재와 남덕우 무협 명예회장(전 총리) 등 전현직 고위관리와 노 대통령의 사돈인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구평회 럭키금성상사 회장 등 재계중진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 한은 총재는 지난해 7월의 창립때 현직을 떠난 상태에서 참여했으나 지난 3월 다시 공직에 복귀해 현직 참여자가 됐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창립멤버로 참여했으나 도중에 탈퇴,이번의 두번째 모임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아모스 조단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부회장을 사무총장으로 브레진스키 전 대통령 안보담당보좌관,칼루치 전 국방부 장관,클라우겐 아메리카은행 회장(전 세계은행 총재),로데릭 전 유에스스틸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 10명은 이틀간 계속 상오 9시부터 만찬때까지 하루종일 양국의 경제 외교 안보 등에 관해 토론을 벌였는데 통역없이 영어로만 진행됐다. 이들은 정부의 공식채널은 아니지만 상당히 비중있는 논의를 했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토의내용에 대해선 특별한 내용이 없었다며 함구하고 있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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