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선후보·최고위원 선출민주당은 26일 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속개,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 한편 8명의 최고위원을 자유경선에 의해 뽑는다.★관련기사 3면
대통령후보에는 김대중·이기택후보가 경합중이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신민계에서 김상현 김원기 정대철 조세형 김영배 박영숙 이우정 박영록 박일후보,민주계에서 김현규 이부영 조순형 장기욱 김정길후보 등 모두 14명이 나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대회 첫날인 25일 새 공동대표에 김대중·이기택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한뒤 대통령후보에 나선 김·이 두 후보의 합동연설을 듣는 한편 14명의 최고위원후보로부터도 합동연설을 들었다.*
김 후보는 『야당이 집권에 성공해 민주정부로의 정권교체를 실현할 절호의 기회가 도래하고 있다』고 주장한뒤 『후보로 지명해줄 경우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위기에 처한 국정을 맡아 정치·경제·사회·외교·통일 등 모든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해 나갈 준비가 돼있다』면서 『우리 경제를 세계 8강에 들게할 청사진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감정을 일소해 국민화합의 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정권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은 지역당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세대교체와 체질개선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계층·지역·세대간 갈등을 해소해 민족통일을 준비하는 주역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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