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관과 합동점검반 편성건설부는 대형 건설공사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부실시공이 제도의 부실과 당국의 무관심으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본지 5월20일자 석간 1면)에 따라 25일부터 전국 주요건설현장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건설부는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 등 민간전문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전국 25개 대형 공사현장에 대한 품질 및 안전관리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건설부의 설계심의를 받는 대형 정부발주공사중 부실시공의 가능성이 있는 공사로 서울·부산의 지하철공사,인천·수원의 시영아파트공사,서해안 고속도로공사 등이 포함됐다.
점검반은 지역별로 5개반으로 나뉘어 이날부터 점검에 착수했는데 적발사항중 시정가능한 것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주요 지적사항은 발주처에 통보,시정토록할 방침이다. 점검내용은 ▲품질관리 ▲시공감리이행 여부 ▲안전시공 실태 ▲재해예방시설 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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