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정상회담서 논의할듯【워싱턴 AP 로이터=연합】 미국은 러시아에 획기적인 핵무기실험 감축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위싱턴 포스트지가 25일 보도했다.
이 제안에는 지금까지 매년 6차례로 제한 실시돼오던 지하핵실험을 앞으로 그 절반인 3차례로 줄이고 95년에는 모든 핵실험을 사실상 중단한다는 전격적인 내용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지는 부시 행정부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행정부 고위관리들이 10일전 이같은 감축계획안을 이미 작성했으며 다음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부시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미·러시아 정상회담에서 이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미 국무부와 에너지부 등은 이같은 감축안에 대해 대체로 찬성하고 있는데 반해 국방부는 아직 전면 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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