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에 잔류돼서는 안될 인체에 유해한 메틸알코올이 일부 생약재제의 약품과 합성의약품에 잔류돼 있는 것으로 21일 밝혀졌다.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최근 소비자들이 많이 복용하는 생약재제 의약품과 합성의약품 17개 품목을 대상으로 메틸알코올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알코올이 0.003∼0.105% 잔류돼 있었다.
메틸알코올이 검출된 의약품은 동방제약의 징코민에프 40㎎,광동제약의 광동탕과 진광탕,종근당의 탐부롤,조선무약의 솔감탕,동화약품의 쌍화탕 등이었다.
메탄올이라고도 불리는 메틸알코올은 독성이 강해 소량만 복용해도 호흡곤란·두통·구역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며 다른 치료제와 같이 복용할 경우 상승작용에 의해 부작용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민의 모임은 이에 대해 『완제품에서는 잔류돼서는 안될 메틸알코올이 남아있는 것은 제약회사들이 대량생산을 위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