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늦게 6월말 남부지방에서 시작돼 오락가락하며 평년보다 늦게 8월상순까지 지루하게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21일 발표한 여름철 기상전망에서 『남부지방은 6월말,중부지방은 7월초 장마가 시작돼 각각 8월 상순전반에 끝나겠다』며 『평년(30∼31일)보다 긴 올해 장마기간엔 맑은 날도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같은 장마양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남쪽의 온난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엘니뇨현상으로 발달하지못해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올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장마중 총 강우량은 남부 최고 6백26㎜,중부 5백66㎜로 많았던 지난해보다 적어 평년수준(남부 2백85∼3백73㎜,중부 2백43∼4백18㎜)일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장마말기인 8월에 비가 많이내리겠고 2∼3차례 집중호우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태풍은 평년보다 적은 10개 정도가 발생,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