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7만8천여 업체국세청은 20일 지난해 12월말 결산법인 7만8천6백72개 업체가 납부한 법인세액은 모두 4조11억원으로 전년의 2조6천9백40억원보다 55.9%(1조5천71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반적인 경기위축과 긴축기조 속에서도 지난해 법인세 증가율이 예년의 평균 법인세액 증가율 20%대를 2배 이상 크게 넘어선데 대해 국세청은 방위세 폐지에 따라 종전보다 법인세율이 높아져 세액이 증가된데다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처분 등으로 발생한 양도차액에 대한 특별부가세 납부가 증가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신고법인수도 전년말의 6만7천3백82개 업체보다 16.8%(1만1천2백90개)가 증가,예년과 비슷한 추세를 보여 일부기업의 불황 호소에도 불구하고 개인사업자의 법인전환을 포함한 법인신설이 위축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 법인세액중 신고시 자진납부한 세액은 1조7천2백16억원으로 전년보다 3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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