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하루 평균 천명… 1천만원까지 신용대출/럭키화재 운전자보험/뺑소니·본인 사고때 2∼3억 보상/만기에는 납입금 대부분 회수가능○…조흥은행이 지난 6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선생님우대 종합통장」이 은행가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판매한지 10일만인 16일 현재 가입자는 1만5천44명. 하루 평균 1천명 가량으로 이 통장에 새로 가입,은행 신상품중에는 보기 드물게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은행이 교사와 같이 특정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한 특수통장을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
은행측은 전국 각 점포주변 학교에서 설명회를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고 단체로 가입하는 학교도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판매호조에 자극을 받아 다른 은행들도 뒤늦게 「유사」통장 개발에 나서는 등 은행가에 때아닌 「선생님바람」이 불고 있다.
선생님통장의 가장 큰 장점은 1천만원 신용대출제. 통장 개설 3개월후부터 대출자격이 발생하는데 통장거래 실적과 월급 및 공과금 자동이체 실적,은행카드 이용실적 등이 종합 반영되므로 평소 이 은행을 많이 이용해 놓는게 나중에 대출받는 데 유리하다.
긴축정책 등 정부방침으로 가계자금 대출이 축소되어도 이 신용대출만은 꼭 해줄 계획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 담보는 물론 보증인을 세울 필요가 없다.
또 주택자금으로 최고 2천만원까지 담보대출도 된다. 가입자에게는 신용카드의 골드회원 자격이 부여되고 해외여행 수속대행·도서대여 등의 부대 서비스도 제공된다.
○…럭키화재해상보험의 「럭키운전자종합보장보험」이 각종 사고시 폭넓게 보상받을 수 있는데다 만기시에는 저축원금(낸 보험료)의 대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이 보험은 기존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돼도 제대로 보상받을 수 없는 뺑소니사고에 따른 손해 등 기존 보험의 사각부분을 보장해주고 있어 자가운전자들의 필수품중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 보험은 우선 운전자 본인이 자동차운행중 사고를 당하면 최고 2억원까지 보상해준다. 기존 보험은 피해자는 무한대로 보상해주지만 운전자(가해자)는 최고 1천만원 보상이 전부인 상태다.
또 뺑소니나 무보험차량에 의한 사고시에는 최고 3억원까지 보상금이 지급된다.
따라서 럭키화재측은 종합보험에 가입한뒤 추가로 이 보험에 들어놓으면 자동차에 관한한 모든 사고를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고밝혔다.
이 보험은 또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형사적 벌금은 5백만원까지,소송비용은 1백만원까지 각각 「방어비용」 명목으로 지급해준다.
또 사고후 1백80일까지는 하루 1만원씩(1천만원짜리 가입시) 생활유지비가 나오며 운전자 본인이외에 배우자나 자녀,고용 운전사 등도 동시에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다른 보험과 마찬가지로 연 24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계약만기시에는 보험료의 대부분(통상 80%대)을 되돌려 받을 수 있어 목돈마련에도 유용하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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