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러시아등 미와 의정서 합의【워싱턴 AFP 로이터=연합】 미국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4개 구 소 공화국과 전력핵무기 감축협정(START)이행에 관한 의정서에 합의했으며 이 의정서가 금주말 리스본에서 열리는 대독립국연합(CIS) 원조에 관한 제2차 국제회담에서 조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미국 고위관리가 18일 말했다.
이 관리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을 사전에 기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우리는 카자흐,러시아,벨로루시,우크라이나가 START 협정에 규정된 핵무기 감축을 준수한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하고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를 확인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는 자국 영내에 각각 10개의 핵탄두를 장비한 1백8기의 SS18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데 앞으로 서명될 의정서에 따르면 오는 99년까지 그 절반을 제거하고 나머지는 핵확산방지 조약에 따라 이 공화국에서 철수하게 된다고 미국관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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