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북한군축연 부소장【동경=문창재특파원】 북한의 군축평화연구소 최우진 부소장(소장대리)은 25일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이 시작될 것이며 늦어도 6월초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회견내용 5면
최 부소장은 19일 상오 동경에서 한국기자들과의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IAEA핵사찰후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남북상호 핵사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반도 통일문제 심포지엄 참석차 일본에 온 최 부소장은 영변의 방사화학연구소 방사화학 실험실서 극소량의 플루토늄을 연구 목적으로 추출한 사실은 있으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시설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북한이 IAEA에 제출한 사찰대상 시설물 명단에 핵연료 재처리시설을 누락시켰다는 의혹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완성된 시설과 건설중인 것은 물론 건설예정인 것까지 최초보고서에 포함시켰다』면서 『보고싶은것은 다 보여줄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한 상호 핵사찰에 관해서는 「의심동시해소」 원칙에서 사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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