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의동기자】 충남 천안경찰서는 17일 본드를 흡입하고 환각상태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금품을 빼앗은 천안 폭력조직 신남산파 행동대원 최모군(17·천안시 신부동 371의 52)을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최군은 지난 13일 자정께 본드를 마신 뒤 생선회 칼을 들고 시내를 배회하다 천안시 사직동 주택가 골목에서 귀가하던 김남숙씨(36·요식업 경영·천안시 사직동 211의 2)를 마구찔러 숨지게 한 뒤 현금 18만3천원이 든 김씨의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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