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전문생산업체로 상장기업인 동성반도체가 16일 부도를 냈다.동성반도체는 지난 15일 주거래은행인 중소기업은행 본점에서 만기도래한 어음 1억1천만원을 막지못해 1차부도를 낸데 이어 이날에도 2억4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로써 올들어 부도를 내거나 사실상의 부도인 법정관리 신청을 낸 업체는 모두 12개사로 늘어났다.
이 회사는 최근 내수시장에서의 판매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온데다 이미 부도를 낸 영원통신에 대한 지급보증으로 빚까지 떠안아 부도설이 끊이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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