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그정션(미 콜로라도주) AP=연합】 미국정부가 사용후 폐기된 방사능 연료봉의 가능한 저장장소로 검토,지정한 17개 장소중 15개가 인디언 소유지 혹은 인디안들이 밀집된 군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로스앤젤레스 폭동이후 또다시 대두되고 있는 미국의 소수인종정책과 관련,물의를 빚고 있다.미국 유일의 아메리칸 인디언출신 하원의원인 벤나이트호스 캠프벨의원은 14일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미국정부는 인디언들을 19세기 인디언보호거주지에 수용했던 때와 같은 방법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정된 장소중 6개소는 오클라호마주의 인디언 소유지 내에 있으며 4개 장소는 유타주와 알래스카주에 위치하고 있고 미네소타,사우스 다코타,뉴 멕시코,애리조나 및 워싱턴주는 각각 하나의 잠정적인 방사능 저장 장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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