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16일 당대통령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 보라매공원 교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지부(지부장 박실의원) 개편대회에 참석,『민자당 정권은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모두 실패했다』고 주장한뒤 『나의 모든 것을 바쳐서 마지막 결전을 감행,지난 20여년동안 이루지 못한 정권교체의 꿈을 성취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군사세대에서 민주세대로의 세대교체 ▲경제회복 ▲지역감정 해소 ▲통일성취 등 자신이 후보로 적임자인 이유 10개항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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