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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구촌경제/특파원리포트)

입력
199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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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 9년치 모아야 동경서 아파트 장만일본의 평균적인 샐러리맨들은 9년치의 연간 수입을 모아야 동경에서 평균적인 아파트를 살 수 있다.

일본 주택개발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동경에서 분양된 부부와 자녀 1명 등 3명이 살 수 있는 75㎡(약 22.7평)아파트 가격은 6천5백62만5천엔으로 샐러리맨의 평균 연수입 7백30만엔의 8.99배였다.

이같은 배율은 최근 부동산 가격의 하락에 따라 지난해의 10.02배보다 떨어진 것으로,6년만에 최저였다.

오사카는 전년의 7.7배에서 7.4배로,나고야는 5.24배에서 5.07배로 각각 하락했다.

「생활대국」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미야자와(궁택희일) 정부는 5배를 목표로 하고 있어 아직도 샐러리맨의 봉급에 비해 집값은 비싼 편이다.<동경=이상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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