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등 5국 서명 거부【타슈겐트 로이터=연합】 제15차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담에 참가중인 6개국 정상들은 15일 회원국이 침략을 받을 경우 상호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의 집단안보 조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비롯,이번 회의에 정상이 불참한 벨로루시와 아제르바이잔,몰도바,키르기스 등 5개국은 서명을 거부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의장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은 이 조약을 「방위동맹」이라고 설명하면서 외침시 공동대응뿐 아니라 회원국간 무력사용도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을 대신해 회담에 참가한 비톨드 포킨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 조약이 우크라이나의 방위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5개국의 서명거부에 유감을 나타내면서 『우리는 집단안보 문제를 논의했으며 전세계가 이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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