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광진기자】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는 김영삼 최고위원의 개인연설회장 주변에서 시위를 벌인 대학생 52명을 경찰이 검거한데 항의,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20여명이 14일 야간에 대구시내 파출소 2곳을 습격,방범순찰차가 불타고 파출소가 불에 그을렸다.이날 하오 8시50분께 청년 20여명이 대구 중구 남산4동 파출소에 『대통령후보 경선은 쇼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몰려가 화염병 30여개를 던져 파출소 옆에 있던 대구2 다8092호 방범 순찰차가 전소됐다.
이에 앞서 하오 8시35분께 청년 20여명이 남구 대명2동 파출소에 『김영삼과 민자당을 반대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몰려가 화염병 20여개를 던지고 계명대쪽으로 달아났으나 파출소 벽이 불에 그을렸다.
이에앞서 경북대생 1백여명은 하오 1시50분부터 민자당 김영삼 최고위원의 개인연설회가 열린 대구 남구 대명동 프린스호텔 주변에서 『대권다툼 민자당은 해체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52명이 경찰에 연행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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