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협력업체인 신성통상은 13일 홍콩의 중개상을 통해 북한산 작업복 8만벌을 수입키로 계약을 체결,국내 처음으로 북한동포들이 만든 옷을 남한에 반입하게 됐다고 발표했다.신성통상이 주문한 작업복은 현재 북한에서 생산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반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통상은 북한에서 만든 작업복이 반입되는대로 대우그룹 근로자들의 작업복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남북한간에는 광물류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물자반입이 이루어졌고 지난 1월에는 코오롱이 북한에서 임가공한 가방 5천개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했으나 북한에서 만든 의류가 반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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