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고비 하강… 금년말 바닥권/지가/3년 불황 벗고 하반기 상승전망/주가현재 주가는 3년여의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상승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나 땅값은 하강국면이 진행중이며 앞으로 2∼3년간은 더 떨어지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산업증권이 74년부터 92년 1·4분기까지 분기별 부가 및 지가추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종합주가지수는 이 기간에 모두 4차례의 저점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90년 3분기를 저점으로해 제5차 상승국면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승국면은 92년 하반기에서 93년초에 정점을 보인후 93년말까지 하강국면이 이어지는 3년주기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지가의 경우는 78년 2분기와 83년 3분기,89년 1분기를 고점으로 한 3차례의 순환이 있었으며 현재는 89년초를 고비로 제3차 하강국면이 진행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지가안정국면은 앞으로 2∼3년간은 더 이어지겠으나 92년 4분기에서 93년 1분기중에 일단 땅값은 바닥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증권은 주가와 지가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없어 대체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경기는 증시에 큰 영향을 끼쳐 경기와 주가는 동반상승,동반하락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밝혔다.
산업증권은 이같은 전망은 74년이후의 경기순환과 주가 및 지가의 등락주기를 토대로 추정해낸 것으로 실물경제변수,정부정책 등에 따라 유동적일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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