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안재현기자】 한국전 당시 북한지역에서 실종됐던 유엔군 유해 15구가 13일 상오 10시 비무장지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북한측에 의해 유엔군사령부에 인도됐다.특히 이날 유해인도·인수는 북한측 인도단장으로 인민군 부총참모장인 권영중 중장(우리로는 소장)과 유엔사 인수단장으로 유엔사 참모장 제임스 F 레코드소장간에 이루어졌다.
유엔군 유해송환은 정전후인 54년 4천23구(미군유해 1천8백68구 포함) 송환이래 90년(5구) 91년(11구) 등 2차례 송환때 북한과 미측 인도·인수단장이 모두 개인자격인 국회의원 등이었다.
북측 권 단장은 이번에 인도된 유해 15구가 황해북도 수안군 남정구에서 발굴된 것이라며 유엔사측에 인도키로 한 30구중 나머지 15구도 빠른 시일내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북측은 또 이날 인도된 15구중 6구는 명패와 신원이 확인된 미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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