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이 대대적으로 시작된 4월 한달동안 서울시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줄고 사고발생 건수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서울경찰청에 의하면 4월중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천4백65건으로 91명이 숨지고 5천64명이 부상,지난해 같은 기간의 사망자 1백18명에 비해 2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통사고가 많이난 지난해 4∼10월의 월평균 발생 5천84건,사망 1백11명 보다 각각 13,19%씩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4월부터 시행된 보행위반자 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전체 사망사고의 70%에 해당하는 64명이 무단횡단 등 보행자 과실에 따른 것으로 집계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보행중 사망자의 경우 검은색옷 착용자가 30%,희색옷 12.5%,감색 11% 등 밤에 어두운색 옷을 입은 사람이 전체의 81%를 차지한 반면 흰색·노란색 등 밝은색 의복 착용자는 1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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