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연합】 중국은 국내외의 수요자들에게 토지사용권을 매각하는 방향으로 토지관리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혁하여 중국의 방대한 토지를 「부의 원천」으로 만들 것이라고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국무원 토지관리국 부국장 추옥천의 말을 인용,중국은 지난 87년부터 주로 남부지방에 부분적으로 실시해온 토지관리제도 개혁을 전면적으로 확대 실시,토지를 필요로 하는 국내외 수요자들에게 일정기간의 토지사용권을 분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추옥천은 11일 심천에서 열린 「중국의 토지이용제도 개혁에 관한 심포지엄」에서의 연설을 통해 이같은 토지개혁은 토지이용을 합리화하고 중앙 및 각 지방정부의 세입을 증가시켰으며 국토와 부동산의 개발을 촉진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토지관리국과 국가경제체제 개혁위원회가 토지관리제도 개혁을 촉진하기위해 공동으로 주최한 이 심포지엄에서 『중국은 「국가의 가장 소중한 자원」인 국토를 부의 원천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중국당국이 현재 진행중인 토지관리제도 개혁의 주목적이 바로 토지사용권 분양을 통해 각급 정부에 세입을 확보하기 위한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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