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사령부는 11일 북한이 한국전 참전 유엔군 유해 30구를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유엔군측에 의하면 북한은 30구중 1차로 15구를 13일 판문점에서 송환하고 나머지 송환일자는 추후 통보키로 했다. 6·25 전쟁중 실종됐던 미군 등 유엔군 유해인도는 휴전후인 54년 8월17일 전몰자 유해 대량교환에 이어 90년 5월28일에 5구,91년 6월24일 11구에 이어 이번이 4번째이다.
지난해 6월 유해인수를 위해 방한했던 로버트 스미스 미 상원의원(공화)은 판문점과 북측 통일각에서 이성호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겸 대외문화연락 협력협회 부위원장,강석주 북한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을 갖고 실종 미군 유해 추가송환·발굴을 위한 「미·북한 공동위원회」 구성에 합의,공동위 성격·규모·운영절차 등을 논의할 추가회담을 갖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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