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 잠롱 스리무앙 태국 팔람탕(진리의 힘)당 당수가 단식 6일째인 9일 12시(한국시간)를 기해 단식을 중단함으로써 20년만의 최대 시위속에 혼미가 거듭돼온 이 나라 정국이 회복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잠롱은 그러나 지지자들에게 수친다 크라프라윤 총리가 사임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해 줄 것을 호소했으며 이날도 방콕 시내에서 수만명의 시위인파가 경찰과 대치하는 등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잠롱은 이날 자신이 단식중인 의사당앞에 운집한 1만여명의 지지자들에게 정국이 파탄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단식을 계속해야 할지 여부를 물었으며 장기투쟁을 위해 우선 원기회복이 중요하다는 요청이 줄을 잇자 이같이 결정했다.
잠롱의 부인인 시릴라크여사는 앞서 남편이 수친다에게도 즉각적인 사임대신 1개월안에 총선을 재실시토록 요구하는 타협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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