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나들이 일가 참변/승용차,트레일러 추돌 7명 사상

【가평=정정화기자】 8일 하오 5시께 경기 가평군 가평읍 개곡리 줄길 마을앞 구 경춘국도에서 경기2 러7176호 프레스토승용차(운전자 홍창의·33·부천시 중구 원미동 명신아파트 가동 503호)가 서울9 바2027호 15톤 트레일러(운전사 이관희·27)를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홍씨의 아버지 성순씨(61)와 누나 성재씨(34·여),딸 진영양(3) 등 일가족 3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홍씨와 부인 신송희씨(28)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홍씨는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아버지를 모시고 춘천으로 나들이 갔다가 돌아오던 길이었다.

사고는 트레일러가 줄길 마을 진입로에서 후진해 국도로 나오는 순간 춘천에서 가평쪽으로 달려오던 승용차 운전사 홍씨가 트레일러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뒤쪽 옆구리를 들이받아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