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 투표서 최종수락【베를린=강병태특파원】 독일 공공서비스노조와 정부는 7일 저녁 (현지시간) 임금협상을 타결,대중교통과 철도 공항 우편업무 병원 등 공공서비스분야의 파업은 11일만에 끝났다.
공공서비스노조 대표들과 자이티스 연방내무장관은 이날 이틀간의 협상 끝에 당초 중재위원과 노조측이 합의한 5.4% 임금인상원칙에 합의,중상급이하소득 근로자는 5월부터,상급소득 근로자에 대해서는 6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와함께 5월 이전임금 인상분은 중하급소득 근로자는 7백50마르크 중상급 근로자는 6백마르크씩을 일괄지급하는 한편 휴가상여금을 2백마르크씩 인상키로 합의했다.
자이티스 내무장관은 이같은 임금인상은 정부가 제시했던 4.8% 인상선보다 다소 높은 5.18%의 실질인상효과가 있다고 밝혔으나,불프마티에스 공공서비스노조 위원장은 6.02%의 실질인상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협상타결에 따라 파업은 8일 자정을 기해 끝났으나 타협안의 최종 수락여부는 노조원들의 투표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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