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부경찰서는 8일 태반을 흑염소탕·개소주 등에 넣어 손님들에게 폐결핵 특효약이라고 팔아온 흑염소집 주인 장희용씨(35·서울 도봉구 창5동 731의 52)에 대해 약사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1개당 6천원씩을 받고 장씨에게 태반을 공급해온 한약재 중개상 윤봉석씨(29)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장씨는 지난해 4월부터 서울 도봉구 창5동 자신의 미화흑염소집에서 윤씨로부터 구입한 태반 10개를 폐결핵 환자들의 주문에 따라 흑염소탕·개소주등에 넣어 가공한뒤 흑염소 1마리당 40∼60만원에 팔아온 혐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