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부족을 일으킨 은행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됐다.한국은행은 7일 4월 하반월(16∼30일)의 지준을 쌓지 못한 상업은행에 대해 3억3천만원 정도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조순 한은총재가 부임한 후 총수요를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천명한데 따라 한은은 지난달 22일 한일,조흥,제일 등 3개 은행에 10억6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이번에 두번째로 상업은행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상업은행이 이번에 지준부족을 일으킨 것은 평소 대출이 방만하게 이루어진 데다 서울시 금고의 예수금이 많이 빠져나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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