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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없는 쌀재배 시범/볍씨 직접 뿌려 노력 84%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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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없는 쌀재배 시범/볍씨 직접 뿌려 노력 84% 절감

입력
1992.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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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연시대회못자리를 설치하지않고 논에 직접 볍씨를 뿌리는 벼의 직파재배 연시대회가 강현욱장관을 비롯한 전국의 농산관계자와 농민 등 약 3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충남 천안군 목천면 동평1리 동평들에서 열렸다.

벼의 직파재배는 논에 볍씨를 직접 뿌리기 때문에 노력을 84%나 줄일수 있고 비용도 못자리를 설치하여 모내기를 하는 것보다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농업기술이다.

농림수산부는 지난 90년부터 이 직파재배 시험을 해오고 있는데 이번에 최초로 연시를 하여 국민들에게 이를 선보인 뒤 오는 94년부터 농가에 적극 권장,실용화할 계획이다.

한편 어린모 기계이앙은 지난 90년에 1만7천㏊의 논에 시범적으로 실시했으나 농민들의 호응이 좋아 지난해에는 이를 23만㏊로 늘렸고 금년에는 35만㏊,내년에는 60만㏊로 재배면적을 대폭늘려 우리나라 벼 재배면적의 절반을 어린모로 기계이앙을 할 방침이다.

어린모 기계이앙은 8∼10일되는 어린모를 이앙하는 것으로 육묘기간을 일반모내기에 비해 25∼27일 줄이기때문에 육묘상자가 50%나 절약되고 자재비용도 ㏊당 26만5천원에서 12만3천원으로 54% 절감할 수 있으며 노력도 62%나 절감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초기생육이 좋아 수량면에서도 약 4%가 증수되는 이점이 있다.<정숭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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