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이병규특파원】 김대중 민주당 대표는 5일(현지시간) LA 흑인폭동으로 인한 한인 피해복구와 관련,『초당적 차원에서 신속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 피해 교민들에 대한 무담보 특별융자 제공과 교민청 신설 등을 그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에앞서 김 대표는 톰 브래들리 LA 시장과의 면담 및 LA타임스와 ABC TV 등 미 주요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 경찰이 최선을 다하지 않아 우리 교민들의 피해가 커졌음은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한편 피해 교민들은 김 대표와의 간담회 등에서 ▲본국 정부의 무담보 신용대출 등 금융지원 ▲미 관계당국에 대한 신속한 피해복구 대책수립 촉구 ▲보험문제 해결을 위한 제반조치 강구 ▲미 정부의 복구금 지원을 위한 정부차원의 담보제공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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