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6일 서울 본사에서 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작회사인 보잉사의 2억1천만달러(2천1백억원 상당)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항공기부품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날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이 보잉사에 수출하게될 부품은 보잉사의 주력기종인 B747400에 들어가는 날개구조물로,오는 94년부터 8년간에 걸쳐 납품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87년이래 보잉사에 날개부품을 독점공급해왔으며 그간의 계약이 끝남에 따라 이번에 추가계약을 맺게된 것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86년부터 항공기부품수출사업에 나서 이날 보잉사와의 계약분까지 합쳐 맥도널더글러스,에어버스사 등 해외항공기제작업체에 총 8억달러의 수출수주를 기록,첨단산업인 항공기산업을 전략수출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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