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환유예·불입금 축소도외환은행 등 미 로스앤젤레스에 진출하고 있는 국내 5개 시중은행들은 흑인폭동사태로 피해를 입은 업체에 대해 최고 3만달러(2천2백만원상당)까지 생활자금을 대출해주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복구지원활동에 나섰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주 고객들인 교민들의 피해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남에따라 업체당 최고 3만달러를 긴급지원해줄 계획이다.
또 서울신탁 제일 한일 상업 등 다른 현지진출 은행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은 이를위해 우선 홍희흠전무를 단장으로한 현지 조사단을 오는 8일 현지에 보내 거래처 및 교민의 피해실태를 파악할 방침이다.
은행들은 또 교민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지원해주기위해 대출금 상환유예,월불입금 축소 조치 등 추가적인 자금지원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