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상호특파원】 지난 70년 4월 일본항공(JAL)기를 공중납치,북한에 착륙했던 「요도호」 납치범들이 최근 평양에서 일본인의 북한 관광을 알선하는 여행사를 차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일조친선여행사」라는 이 회사는 5월부터 일본내 협력자를 통해 북한여행객을 모집한다.
요미우리신문에 의하면 일조 친선여행사는 일본인 관광객을 받아들이기 위해 이미 북한 정부로부터 불하받은 평양시 북부지역의 한 별장시설을 숙소로 개조했다.
이들은 북한정부의 활동자금이 끊긴 지난 90년 봄 이미 「21기획」이라는 회사를 설립,스스로 자금조달을 시작했었다. 이번에 회사이름을 바꾸어 정식 여행업무를 취급하게 된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