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기도 곳곳 쓰레기더미/김포매립장 주민농성,3일째,수거·반입못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기도 곳곳 쓰레기더미/김포매립장 주민농성,3일째,수거·반입못해

입력
1992.05.07 00:00
0 0

김포쓰레기 매립장 산업폐기물 반입을 반대해온 경기 김포군 검단면 일대 주민들이 지난 4일부터 매립장 입구를 막고 계속 농성을 벌여 일반생활쓰레기 반입이 3일째 중단되고 수도권지역 곳곳서 쓰레기 수거작업까지 마비되는 등 쓰레기처리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있다.김포매립장을 이용해온 경기도내 9개시는 생활쓰레기 반입중단으로 적체된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으며 쓰레기수거 작업마저 마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군 검단면 일대 주민들은 지난 1일 경운기·트랙터 등으로 진입로를 막고 산업폐기물 반입금지를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한데 이어 지난 4일 인천시가 예정대로 생활쓰레기를 김포매립장에 반입하려 하자 진입로를 막고 다시 농성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안양 수원 광명 과천 시흥 군포 의왕 송탄 안산시와 인천시는 생활쓰레기마저 버리지 못해 쓰레기를 방치해놓고 있다.

안양시는 하루 6백여톤의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해 적환장에 쌓아두고 있으나 그나마 포화상태여서 5일부터 시 전역의 쓰레기수거가 마비되고 있다.

하루 5백여톤의 쓰레기를 김포 매립장으로 반입해온 광명시는 2천여톤의 쓰레기가 적체돼 있으나 임시로 쌓아둘 적환장조차 없어 3일째 쓰레기수거를 중단했다.

5백60톤의 쓰레기가 적체된 과천시는 쓰레기수거 중단으로 주민들로부터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나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