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등 미 로스앤젤레스에 현지 법인이나 지점을 두고 있는 국내 은행들이 흑인폭동에 따른 현지 교민들의 재산피해 상황을 파악키 위해 특별조사단을 파견키로 하는 등 복구지원대책 마련에 착수했다.4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홍희흠전무를 단장으로 한 현지 조사단을 오는 12일 현지에 보내 20일까지 거래처 및 교민의 피해상황을 면밀히 조사,대출금 상환유예 추가자금 지원 등의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일 한일 상업 서울신탁 등 시중은행들도 현지법인 및 지점의 임직원을 총동원하여 재산피해 내용을 조사키로 했다.
LA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국내 금융기관은 현지법인 3개(외환 한일 서신),지점 6개(제일 2 한일 상업 서신) 등으로 총 대출금은 약 18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외환은행은 LA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뉴욕 시카고 등 폭동이 발생한 주요 도시를 돌며 교민 피해상황를 조사하여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