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포들을 돕기 위한 국내 종교계의 모금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기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유호준목사)는 4일 상오 26개교단 대표자가 참석한 모임을 갖고 17일을 LA교민을 위한 기도일로 설정,이번주부터 회원교회를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를위해 한국기독교 재미교포 재해긴급대책위(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성빌딩 6층·(559)1950·1)를 설치,모금운동창구로 활용키로하고 별도의 위문단도 구성,LA현지에 파견할 방침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명예회장 한경직목사)도 개신교의 모금운동 분위기를 확산시키기위해 이날 성명을 발표,『불의의 재난으로 교민이 당한 고통과 재산상 피해가 빠른 시일내에 회복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함께 노력하자』며 전국교회가 이달중 한 주일을 「LA교민돕기주일」로 설정할 것을 호소했다.
서울 YWCA는 5일 이화여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가족잔치에서 모금활동을 벌이는 등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LA동포돕기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불교 조계종도 이날 전국 25개교구 본사와 신도단체에 공문을 보내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고,원불교도 LA교당(송영지교무)을 중심으로 현지에 사태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토록 긴급지시하고 국내에서도 범교단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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