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자신이 응원하는 야구팀이 패한데 불만을 품고 구단버스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양모군(19·무직·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양군은 지난달 30일 하오 11시30분께 송파구 잠실동 잠실야구경기장 앞길에서 이날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에서 LG가 져 5연패한데 항의,흥분한 관중 2백여명과 함께 『LG감독은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야구장 시설을 부수고 LG구단 버스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뜨리는 등 1시간여 동안 난동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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