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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 99.7% “학원 다닌다”/“공부탓 자살충동 경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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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 99.7% “학원 다닌다”/“공부탓 자살충동 경험” 23%

입력
1992.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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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전국 3∼6년생 조사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대부분이 1군데 이상 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공부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전교조가 최근 어린이날을 앞두고 전국 국민학교 3∼6학년 학생 1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중 66.7%가 학원 1군데를 다니고 있으며 23.6%는 2군데를 다니는 등 99.7%가 1군데 이상 학원에 다니고 있다고 응답했다.

어린이들은 또 「가장 괴롭히는 문제」로 47.6%가 공부,19.8%가 건강을 들었으며 친구(11.8%)와 돈(9.2%) 때문에도 고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22.8%가 공부 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고 25.2%는 폭행을 당하거나 욕설,야단을 들었을때 「죽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이밖에 어린이들은 부모들에 대한 불만으로 술·담배·간섭·잔소리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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