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진정·실업 감소… 시장경제 정착 국면공산체제 붕괴이후 시장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경제난을 겪어왔던 폴란드의 경제개혁이 정착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 1·4분기의 경제지표를 보면 산업생산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연간 40∼70%에 이르렀던 인플레도 현격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업률도 약간 떨어지고 민간저축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폴란드 경제가 극심한 혼란에서 벗어나 시장경제체제로 서서히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런던의 금융 소식통들은 이같은 공식 자료보다 실질적인 폴란드 경제의 회복세는 훨씬 두드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폴란드 경제가 3∼5인 규모의 민간자영업에 의해 활력을 얻고 있고 상점들은 각종 물건으로 가득 차고 주택건설붐이 일고 있는 등 현지의 분위기는 시장경제가 제 궤도에 들어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런던=원인성특파원>런던=원인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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