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호조… 가전도 회복세/수출/4월중 전년비수입이 지난 2월에 이어 4월에도 감소세를 나타내 무역수지 적자가 뚜렷이 개선되는 조심을 보이고 있다.
1일 상공부 잠정집계에 따르면 4월중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한 63억7천6백만달러,수입은 1.7% 줄어든 67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구입이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 2월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4월중 통관기준 무역수지적자는 4억1천4백만달러로 올들어 적자폭이 가장 낮았다.
올들어 4월말까지의 누계로는 수출이 2백33억8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했고 수입은 2백76억4천3백만 달러로 4.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따라 4월까지의 무역수지 적자규모의 42억6천3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1억4천3백만달러가 축소됐다.
품목별로는 석유화학제품 반도체 자동차 타이어 직물 금속제품 컨테이너 등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고 섬유제품 신발 완구 등 경공업제품의 수출이 부진했다.
수입은 1·4분기중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자본재의 수입이 감소했고 소비재의 수입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부는 중화학 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1·4분기중 감소세를 보였던 가전제품의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섰고 신발도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을 들어 2·4분기에도 수출증가율이 7∼8%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수입은 5% 이내의 둔화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공부는 그러나 일본엔화가 6%가량 절하돼 하반기에 일본상품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고 임금협상과 관련,노사분규의 재연이 우려돼 수출회복에 다소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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