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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시 종전대로/교육부 발표/백9개대 내신 3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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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시 종전대로/교육부 발표/백9개대 내신 30% 유지

입력
1992.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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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 70개대 실기반영 전년수준전국 1백32개대학(11개 교육대포함)은 대입학력고사가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93학년도 입시를 92학년도와 대동소이한 모집요강에 따라 치르기로 했다.★표·해설 20면

교육부가 1일 집계·발표한 전국대학의 내년도 입시요강에 의하면 1백21개 일반대학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백9개 대학이 종전대로 내신성적 30%,학력고사성적 70%의 기본골격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그러나 올해 신설된 한국기술교육대는 내신성적을 60%까지 확대 반영키로 했으며 한국외대등 15개 대학은 처음으로 교육부 주최의 외국어 학력경시대회 입상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11개 교육대는 예년처럼 대학별로 ▲학력고사 51.5∼60% ▲내신 30∼38.5% ▲면접 5∼5.1% ▲교직적성 및 인성검사성적 5∼5.1%를 반영한다.

예·체능대학의 실기고사 반영비율은 전체 89개 대학중 70개 대학이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으나 서울대 이화여대 등 10개의 대학은 3∼10% 상향조정했고 충남대 등 8개 대학은 비율을 1∼5% 낮췄다. 특히 실기고사 성적을 20% 반영하던 동국대 연극영화과 연극·연출전공은 내신과 학력고사 성적만으로 뽑기로 했다.

제2외국어와 실업과목 선택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가톨릭대 감신대 대구 가톨릭대 등 12개대학은 제2외국어만을,대한체육과학대 한국기술교육대 등은 실업과목만을 선택과목으로 지정했고 나머지 1백18개 대학은 제2외국어와 실업중 선택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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