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은 지난 3월까지 전년도 같은 기간수준(6만9천91대)인 6만9천14대에 머물렀으나 4월들어 급증,30일 현재 전년동기대비 42% 늘어난 4만2천대(월중)를 수출했다.
이로써 4월말 현재 수출실적은 11만1천2백대로 전년동기보다 9% 늘어났는데 자동차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89년 3월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경우 4월에 3만2천8백30대를 수출,지난 89년 3월이후 3년1개월만에 월간수출실적이 3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의 4월말까지 수출실적은 7만4천1백93대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올 수출목표 30만대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수출회복은 북미 위주의 수출전략에 탈피,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지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했기 때문으로 현대의 경우 4월말까지의 유럽지역수출이 3만2백30대로 북미지역수출(2만9천57대)을 추월,유럽이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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