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이슬라마바드 로이터 AFP=연합】 온건파 반군들에 의해 카불교외로 밀려난 아프가니스탄 과격파 반군세력의 산발적인 저항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브가툴라 모자디디가 이끄는 과도 집권평의회 소속 지도자들은 29일 카불에서 정권인수 이후 첫 회의를 열고 전후복구 등 향후대책 및 과격파 반군세력의 격퇴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모자디디 평의회 의장은 이날 외무부 청사에서 기자들에게 헤크마티야르가 새로 들어선 과도정부에 심각한 위협을 줄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전제,이들 반군의 격퇴를 호언했다.
모자디디 평의회 의장은 또 각국 외교관들과 만나 내전으로 황폐화된 아프간의 전후복구를 위한 국제원조를 거듭 요청했다.
나와즈 샤리프 파기스탄 총리는 이날 외국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각료 3명 등 고급관리들을 대동하고 아프간을 비공식 방문,모자디디 아프간 집권평의회 의장의 영접을 받았다.
◎미등 각국 출범환영
【워싱턴 로이터 AFP=연합】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집권평의회」가 28일 나지불라 정부측으로부터 정권을 공식인수함으로써 아프간의 14년 내전이 사실상 끝난데 대해 미국과 러시아 정부 등 각국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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