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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남북한인구 8천4백만명 예상/UNDF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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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남북한인구 8천4백만명 예상/UNDF 보고

입력
199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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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구 세계 대도시중 4위90년 현재 남북한은 인구는 각각 4천2백80만과 2천1백80만으로 오는 2050년에는 5천1백60만과 3천3백10만명에 달해 총 8천4백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엔 인구기금(UNPF)이 29일 발간한 92년 「세계인구현황」에서 밝혔다.

UNDF는 세계인구가 90년대 연평균 기록적인 1억만명씩 늘어난 2050년에는 현재 55억의 거의 2배에 이를 것으로 경고했다.

이 통계는 90∼95년 사이 남한의 인구증가율은 0.9%,북한은 1.9%로 예상하고 이 기간에 남북한 평균수명은 똑같이 71세로 추산하고 있으며 남북한은 도시인구증가율을 각각 2.3%와 2.4%로 예상함으로써 북한의 도시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보고서는 특히 현재 세계 94개 대도시중 인구규모로는 1위가 동경이고 서울은 4위라고 밝혔다.

이 통계는 이어 농지 1㏊당 농업인구수(87년 기준)를 남한 5명,북한 3.2명으로 집계했으며 남한의 성인 글자해득률(90년 기준)을 남자 99%,여자 94%로 기록했다.

증등학교 진학률(86∼90년)과 조산 분만율(83∼90년)에 있어 북한이 1백%로 집계된데 비해 남한은 중등학교 진학률에 있어 남자 91%,여자 83%로,조산 분만율은 8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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