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조계 종정 성철스님은 29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법어를 발표,『청정무구한 우리들의 마음속에 타오르는 등불은 삼라만상을 밝게 비추니 칠흑같은 어둠은 사라지고 환희의 세계가 열리고 있다』고 밝히고 『부처님도 중생으로 와서 부처되었으니 일체 중생은 평등하고 존귀한것』이라며 석가탄신의 참뜻을 강조했다.성철스님은 이어 『8만대장경속의 부처님 말씀은 평등 평화 그리고 자유가 그 요체』라며 『허망한 꿈속에 꿈틀거리는 개체의 욕망과 거짓의 먼지를 털어버리고 너와 내가 형제가 되어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재물이나 권력이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모두가 감로수에 흠뻑 젖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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