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황양준 기자】 29일 하오 4시40분께 광주 서구 송하동 261의 2 송암공단내 가스충전소인 (주)도시산업가스(대표 김경표·55)에서 LP가스가 폭발,이 회사 안전계장 김정수씨(38)와 가스충전소 옆 도로에 세워져있던 (주)남선연탄소속 트럭 운전사 임창빈(43) 황영갑(40) 박일진(25) 김점주(40)씨 등 모두 5명이 전신에 2∼3도의 중화상을 입고 치료중이다.또 남선연탄소속 광주 8다7551호 2.5톤 트럭이 전소됐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이웅씨(23·광주 북구 풍향동)에 의하면 자신의 엘란트라 승용차를 타고 도시산업가스 옆을 지나던중 가스냄새가 심하게 나 차창유리를 올리는 순간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솟았다.
사고가 나자 광주소방본부 소방차 16대와 공군 제3252부대 P6화학소방차 4대 등 20대의 소방차량이 출동,이날 하오 7시30분께 불길을 잡았으나 폭발에 대비,지하저장탱크에 남아있는 LP가스 17톤,부탄가스 13톤 등 가스 30톤을 모두 태우는 작업을 하고있다.
한편 송암공단 66개 입주업체는 사고가 나자 후속폭발 등에 대비,공장종업원 2천3백여명을 조기 퇴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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