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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평균 「보조지표」 개발/내달부터 발표/중소형 반영비중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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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평균 「보조지표」 개발/내달부터 발표/중소형 반영비중 높여

입력
199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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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는 그대로 유지증권거래소는 29일 대형주식 중심의 종합주가지수가 증시흐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중소형주 비중을 높인 보조지표를 새로 개발,5월1일부터 종합지수와 함께 발표키로 했다.

보조지표는 개별기업주가를 기업수로 나눈뒤(단순주가평균) 유상증자 등을 감안한 수정주가평균으로 구한다.

이 보조지표(수정주가평균)로 새주가를 산출하면 연초는 1만3천3백1원,27일 현재는 1만7천87원으로 연초에 비해 평균주가가 28.5% 오른 것으로 된다.

그러나 기존의 종합주가지수는 연초 6백24에서 6백8로 2.6% 떨어진 상태.

이같이 양지수간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종합지수는 자본금이 큰 기업일수록 주가반영이 많이되는 반면 보조지표는 자본금을 전혀 고려치 않고 주가만 단순평균하기 때문.

올해 증시에서는 자본금이 큰 대형주는 많이 떨어진 반면 중소형주는 연초에 비해 35∼49%나 오른 상태로 따라서 종합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오는 반면 보조지표는 대폭 상승한 것이 된다.

거래소측은 그러나 종합지수가 그래도 체감주가에 가장 근접했기때문에 증시를 나타내는 주지표로 계속 활용하고 새지표는 단지 보조지표로만 사용키로 했다.

거래소는 새지표와 거래량 추이로 보면 요즘 주식시장은 결코 침체장세가 아니라 활황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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