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환경회의 폐막【콸라룸푸르=연합】 환경과 개발에 관한 제2차 개도국 각료회의는 29일 오는 6월의 리우데자네이루 유엔 환경개발회의(UNCED)에 대비,개도국의 입장을 정리한 「콸라룸푸르 선언」을 채택하고 3일간의 회담을 끝냈다.
이번 회의는 제4차 UNCED 준비회의(3월2∼4월3일) 결과를 평가,재정문제를 비롯한 몇가지 중요문제에서 미흡한 점이 많다고 결론을 내리고 환경파괴에 대한 선진국들의 주된 책임과 개도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 및 개발을 고려하면서 주권과 평등에 입각한 새로운 전세계적 협력을 촉구했다.
30개항으로 이루어진 콸라룸푸르 선언은 『지구환경 파괴의 책임이 주로 선진공업국에 있음을 감안,지속적인 환경 개발을 위해서는 국가간의 호혜와 평등 속에 전세계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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