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기자】 의경 복무중이던 아들이 1년여 동안의 투병생활 끝에 숨지자 이를 비관한 아버지가 아들이 숨진지 나흘만에 음독자살했다.27일 하오 5시께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135 최경수씨(53·농업) 집 안방에서 최씨가 극약을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3남 대원군(17·고2)이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가족들에 의하면 최씨는 의경복무중이던 차남 성기군(22)이 골수암으로 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지난 23일 숨지자 식음을 전폐한채 비관해 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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